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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선주협회 ‘대량화물 수송 협의회’ 개최…최고가치 낙찰제 도입 논의

해운업계가 국제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방안과 최고가치 낙찰제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9일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대량화물 수송 협의회’를 개최하고 공기업 대량화주와 해운업계의 상생협력 및 동반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날 협의회에서 김진형 한국선급 책임은 ‘선박 대기오염 국제규제 동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국제해사기구 규제와 해사산업계 제도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선박 에너지효율 규제에 따른 해운회사의 경쟁력 관점이 변화되고, 온실가스 감축사업, 친환경기술 검·인증 등 신규사업 분야가 탄생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김세현 한국선주협회 차장은 ‘최고가치 낙찰제도 국내 도입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대량화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고가치 낙찰제도는 입찰가격과 함께 기술력 등 비가격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주자에게 최고 가치를 줄 수 있는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김 차장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기업의 최저가 입찰은 안전에 대한 고려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선박의 고령화는 물론 부실시공과 담합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고가치 낙찰제 도입이 시급하며, 이러한 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공기업 대량화주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서는 비용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최고가치 낙찰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화주 측에서 한국가스공사,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이, 선사 측에서 현대상선, 대한해운, SK해운, 팬오션, 현대LNG해운, 에이치라인해운, SW해운, 파이브오션, 삼선로직스 임직원이 참석했다. /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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