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중국의 상하이진펑제약유한공사(Shanghai Jingfeng Pharmaceuticals, 상하이 푸둥 소재)와 관절조직보충재 ‘카티졸(CartiZol)’의 중국시장 진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카티졸은 기존 관절윤활주사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바이오콜라겐 기반의 관절조직보충재로 세원셀론텍이 세계 최초로 특허를 획득했다. 카티졸은 관절강 내 간편하게 주입돼 관절 내 조직막을 강화함으로써 관절조직을 보호하고 탄력성을 증가시키며 윤활작용을 보조하여 관절조직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조직보충다.
상하이진펑제약은 자체 보유한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윤활주사제(Hyaluronic Acid Filler)와 세원셀론텍 ‘카티졸’의 시너지효과가 관절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시켜줄 것으로 보고 계약을 체결했다.
상하이진펑제약은 연간 500만개 규모의 관절윤활주사제를 생산해 중국 전체 시장(2,700억원 규모)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 회사로 중국 31개성 내 8,000여곳에 달하는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상장기업(시가총액 한화 약 2조원)이기도 하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세원셀론텍과 상하이진펑제약은 ‘카티졸’의 중국 내 시판허가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줄기세포시스템(SCS) 도입 및 다양한 재생의료제품(리젠그라프트, 세포치료제)의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라이선싱 아웃(기술 수출) 및 합작법인 설립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상하이진펑제약이 단순 판매를 넘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안목으로 세원셀론텍과 재생의료사업을 공동 추진해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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