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산업연도 "올 2%대 성장 전망"

국책硏 최초 2.9%로 하향조정

수출 -3.1% 수입 -9.7% 예상


한국산업연구원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2%대 전망은 국내 기관으로는 한국금융연구원(2.8%)에 이어 두 번째이고 국책연구기관으로는 첫 번째다.

산업연구원(KIET)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을 내놓았다.

국내 실질GDP는 상반기 2.6%에 이어 하반기 3.2%로 올해 전체로는 2.9% 증가할 것으로 봤다. 수출은 5,55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1% 줄고 수입은 4,746억달러로 9.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연은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와 그 여파, 중국의 성장둔화폭 확대 가능성, 그리스 문제의 추이 등을 주요 대외변수로 꼽았다. 내부변수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와 하반기 경기부양책에 주목하면서도 전체적으로 하방 위험이 우세하다고 전망했다.



산업연 관계자는 "하반기에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저유가와 저금리에 힘입어 내수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수출이 부진하고 내수도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수출의 경우 산업별로 조선과 반도체가 호조를 보이면서 다른 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관측했다. 산업연에 따르면 상반기 극심한 부진을 보인 정유와 석유화학은 하반기 유가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수출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산업연은 하반기 전반적으로 수출·생산에서 소재 산업군의 감소세가 완화되고 정보통신(IT) 제조업과 기계 산업군은 소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