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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1명이 본다 … VOD "내가 대세"

이용자 비율 증가세 … 작년 20%

가정용 TV 시청이 92% 차지

콘텐츠 구매에 월 8,260원 지출


# 지난 2월 개봉한 국내 영화 '쎄시봉'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것과는 달리 극장 관객수 170만명이라는 저조한 흥행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달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주 만에 인터넷(IP)TV 이용 2위, 모바일TV 1위를 기록하며 '안방 흥행'에서는 성공을 거뒀다. '인간중독'과 '허삼관' 등 영화도 극장에서는 큰 인기를 못 얻다가 VOD에서는 짭짤한 수익을 올린 사례다.

영화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VOD로 보는 이용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거실에 놓인 가정용 TV뿐 아니라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로 VOD를 보는 경우도 많아 이제 VOD는 확실한 '대세'로 자리 잡았다. 1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전국 1만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VOD 이용자 비율은 2012년 9.75%에서 2013년 13.6%, 지난해 19.79%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정용 TV로 VOD를 보는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 지난 2011년 70.32%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92.25%로 거의 대부분의 가정이 VOD를 거실 TV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VOD를 보는 비율도 2013년 1.56%에서 작년엔 3.29%로 증가 추세다.

VOD를 보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전체 응답자 중 4.11%가 최근 3개월 동안 유료 동영상 콘텐츠에 지출을 했다고 답했고, 평균 지출액은 8,260원이었다. 이 같은 소비 행태 변화에 VOD 시장을 잡으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IPTV 업계의 경우 LG유플러스는 최근 미국 유명 영화제작사 MGM과도 콘텐츠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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