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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탄산수… 생수 자리 넘본다

칼로리 '0' 마실때 부담 적어… 콜라 등 음료 대용으로 각광

이마트 상반기 매출 105%↑

롯데칠성 트레비

남양유업 프라우


20~30대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탄산수가 생수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12일 이마트가 올 들어 6월까지 탄산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작년 같은 시기보다 105.2%나 급증했다. 지난해 전년대비 25.4% 늘어난 데 이어 올들어 쾌속질주를 이어가면서 전체 생수(탄산수 포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9%로 껑충 뛰었다. 이는 지난해 탄산수 비중(6.4%)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탄산수 흥행은 롯데마트에서도 마찬가지다. 올 들어 6월까지 탄산수 매출 증가율은 168.2%로 2년 연속 세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전체 생수 매출에서 탄산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4.8%에서 지난해 10.7%로 뛰고, 올해는 17.0%까지 늘면서 2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탄산수의 최대 강점은 소화불량 해소, 혈액순환 등의 효능을 지니면서도 사이다나 콜라 같은 일반 탄산음료와 달리 칼로리가 제로라 자주 마시기에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가격보다는 품질과 효능을 중시하는 등 건강을 챙기는 문화가 젊은 층을 시작으로 장년층까지 퍼지면서 탄산수 구매에 지갑을 여는 고객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이런 트렌드에 맞춰 트레비·페리에 등 기존 업체들이 새로운 맛을 추가한데다 남양유업의 '프라우', 웅진식품의 '빅토리아' 등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탄산수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4월에는 탄산수 매출이 대표 탄산음료인 사이다를 뛰어넘는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다"며 "탄산수는 과거 '비싸다'는 인식아래 부르조아의 제품으로 치부됐지만 건강을 챙기는 풍토로 물, 주스, 커피, 콜라 등 음료 대용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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