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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주식강국] "서비스 색다르게" 차별화 경쟁

실시간 주식상담… 온라인 IR… 투자교육…

사업가 김성호(56ㆍ가명)씨는 올해부터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1대1 상담 서비스를 통해 쏠쏠한 성과를 올렸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온라인 상담 과정을 거쳐 매입한 종목들이 대박을 터뜨렸다. 김씨는 그후 해당 증권사의 방송에 직접 출연해 자신의 투자 성공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온라인 주식투자 상담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종목을 추천 받거나 투자전략을 상담하는 온라인 주식 상담 서비스 수요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색다른 온라인 서비스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 주식 상담 수요 ‘폭발’=삼성증권은 2005년 7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주식 상담 서비스인 ‘fn투자도우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증권에 이어 다른 증권사들도 자체 방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하나대투증권의 ‘멘토스’는 불과 6개월 만에 7,700명(5월 말 현재)의 회원을 확보했다. 멘토스는 하나대투증권이 온라인 투자 고객들에게 홈페이지나 증권 온라인 방송, 모바일 문자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투자자문 컨설팅 서비스다. 올해 초부터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제공하기 시작한 온라인 실시간 투자 상담 서비스 ‘마이스톡(MyStock) TV’ 역시 하루에 1,200~1,300명이 접속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우리투자증권이 제공하기 시작한 ‘머그 클럽(Mug Club)’은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담당 종목에 대한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이용자는 2만여명에 달한다.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 경쟁 치열=국내 증권사들은 저마다 색다른 온라인 서비스를 내놓고 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투자자와 상담사 간 1대1 면담 차원에 머물지 않고 기업설명회(IR) 담당자까지 참여시켜 고객들에게서 호평 받고 있다. 4월부터 삼성증권의 온라인 방송인 ‘애플TV’에 IR 담당자를 정기적으로 초청해 투자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해주는 ‘온라인 IR’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의 IR가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들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되는 데 반해 ‘온라인 IR’는 개인투자자들과 기업 관계자를 연결함으로써 IR의 문턱을 크게 낮춘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 입장에서도 ‘온라인 IR’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개인투자자들도 자신이 투자한 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증권은 온라인 투자 교육으로 고객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 2004년 개강해 1,500여명의 투자자들이 수료한 현대증권의 투자자 교육 프로그램인 ‘유어퍼스트(Youfirst) 증권대학’을 온라인 과정으로 개설한 것.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현대증권의 온라인 방송인 ‘생생 스톡(生生 Stock) 라이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대우증권도 ‘온 메이트 아카데미(On-mate Academy)’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메신저나 e메일 등을 통한 1대1 주식 상담 서비스를 넘어 시황 및 투자전략, 종목분석 서비스를 인터넷 방송으로 제공하는 ‘온 사이보스’ 서비스를 4ㆍ4분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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