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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하나대투 “쇼박스, 한중 합작영화 개척… 매수”

“중국 화이브라더스 독점계약… 새성장동력 확보”

“올 하반기 대작영화 예정… 메르스여파 제한적”

하나대투증권은 19일 쇼박스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한중 합작 영화 제작에 따른 수익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5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쇼박스는 지난 4월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독점 계약 체결로 새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합작 영화는 올해 하반기 제작에 들어가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며 편당 쇼박스의 투자 수익이 6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쇼박스 차이나의 실적은 합작 영화의 흥행 성공 시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화이브라더스의 높은 배급 및 협상 능력을 고려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올해 하반기 대작 작품들이 포진해 있어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영화 관객 감소는 일시적 현상으로 이달 개봉을 앞둔 극비수사의 흥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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