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구 전문기업 넵스는 9일 이탈리아 주방가구 브랜드 미톤(Miton)을 정식 수입,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미톤은 독일 에거스만(Eggersmann), 이탈리아 톤첼리(Toncelli)ㆍ세자르(Cesar)에 이어 넵스가 독점 공급하는 네번째 수입 주방가구다. 미톤은 지난 1960년대 초 이탈리아의 페스카라 지역에 설립된 회사로 이탈리아 현지에 13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넵스는 특히 미톤의 장점인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기존 수입 주방가구 대비 약 30~40% 낮은 가격대에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삼성동 넵스 전시장에서 미톤의 고급 제품인 큐비카(Cubica)와 대나무 라미네이트 소재의 엠티 120 밤부(MT 120 Bamboo) 제품을 만날 수 있다. 20가지 타입의 기본 사양 외에 고객 맞춤 설계도 가능하다.
정해상 넵스 대표는 “수입 주방가구 특유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미톤을 출시하게 됐다”며 “미톤이 특판 시장에서도 댜앙한 수요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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