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은 9일 일본 지바현에서 '라인 콘퍼런스 도쿄 2014'를 열고 '라인페이(결제서비스)', '라인택시(택시 호출 서비스)', '라인와우(음식 배달 서비스)' 등을 올해 중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인페이는 라인과 제휴된 매장에서 라인 앱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으로 송금도 가능하다. 라인페이의 보안을 위해 '라인과 다른 2차 인증 비밀번호', '애플터치ID를 통한 지문 인증', 'PC사이트 이용 때 스마트폰 인증 방식'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인택시는 일본 운수업체 '니혼코쓰'와 손을 잡았다. 기존 업체와 협력을 통해 라인의 전용 계정으로 언제 어디서나 택시를 부를 수 있다. 라인 앱에서 건물정보를 입력하면 지정한 장소로 배차가 이뤄지는 식이다. 라인택시는 도쿄를 시작하고 점차 일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달서비스인 라인와우는 일단 도쿄의 시부야 지역을 한정해 유명 식당의 런치세트를 배달하는 서비스로 출발한다. 이후 배달 범위와 품목을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라인의 월간 활동 이용자(MAU) 수는 1억7,000만명, 이 중 일본이 5,400만명으로 가장 많다고 공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