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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에도 흔들림 없는 '수출한국'


지난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수출이 3,638억달러로 처음으로 세계 9위에 오르고 무역흑자도 사상 최고치인 410억달러를 기록하며 '수출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부산 신선대부두에서 수출용 컨테이너를 가득 싣고 정박해 있는 대형 선박의 모습에서 올 한해 수출한국의 강건함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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