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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자기엑스포, 시작도 하기전 '비틀'

공무원 동원 표강매 물의내달 10일 개최되는 세계도자기엑스포(조직위원장 김종민)가 시작도 하기 전에 금이 가고 있다. 세계도자기엑스포조직위는 최근 시군 공무원과 관계기관을 통한 표 강매로 물의가 일자 입장객과 입장수입에 커다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강제 배당한 부분을 제외하면 7월초까지 에매된 표는 4만~5만장에 불과해 개막일 전까지 120만장을 판매하겠다는 당초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임창열 경기지사는 지난 21일 간부회의를 열어 "행사준비에 총력을 다해 달라"며 "공무원들이 (표)판매에 강박관념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입장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마케팅에 나서는 등 그동안 최선을 다해왔으나 결국 내국인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매율이 계획보다 저조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내국인 참여저조는 조직위가 경기도를 중심으로 4회에 걸쳐 '세계 막사발대회'를 유치할 정도로 영향력있는 생활도기인 막사발을 행사에서 제외시키면서 어느정도 예상됐다. 막사발은 1,000원대부터 선택이 가능한 생활도기로 관광객과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조직위가 이를 배제, 막사발 도예가들의 거친 비난을 받아 도예인들의 총의를 모으는데 실패했다. 여기에 최근 일본의 교과서 왜곡으로 빚어진 한일 양국의 냉각기류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직위는 국내 도자기의 최대 소비자인 일본관광객의 참여율이 저조할까 안절부절하고 있다. /수원=김진호기자 tige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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