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지금은 신관치시대] 공공기관 고위직 'MB맨'들로 차곡차곡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5월19일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이 정부 소유였을 때 금융기관이지 금융기관이라는 말이 적합한 용어냐"며 "금융기관이라는 용어는 관치금융시대의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금융이 공기업과 같은 '기관'이 아니라 시장에서 경쟁하고 발전해나가는 '회사'여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위기 이후 MB노믹스의 금융관은 거꾸로 흐르고 있다. '금융회사'로서의 출발은 인사의 자율성이지만 현재 금융업계는 물론 공공기관의 고위직 자리까지 위로부터 내려온 '낙하산'들로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6개 대규모 공공기관 감사가 모두 MB맨 또는 군 출신인데다 직무 연관성도 없다. 이달 6일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서는 지경부 산하 28개 기관에 39명의 '낙하산 인사'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철국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39명의 인사 중 대통령인수위ㆍ대선캠프 참가자가 12명, 한나라당 소속 당직자 및 선거 출마자가 19명이고 나머지는 현대, 서울시청, 보수단체, 기타 단체 출신이다. 권영준 경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는 "정부가 낙하산 인사를 통해 시장질서를 파괴하는 것은 심각한 외압"이라고 지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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