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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애드 이사진 재편, WPP 계열사로 새출발
입력2003-01-21 00:00:00
수정
2003.01.21 00:00:00
안길수 기자
지난해 12월 지분 매각을 통해 다국적 광고대행사 WPP에 인수된 LG애드가 이사진 재편을 통해 WPP 계열사로 새 출발한다.
LG애드[35000]는 2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인호 현 대표이사 사장의 유임을 의결하는 한편 오길비 앤 매더 아시아-퍼시픽의 마일즈영 회장 등 WPP 계열사 임원 4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마일즈 영 회장 외에 덴츠 영 앤 루비컴 아시아-퍼시픽의 아룬 난다 회장과 오길비 앤 매더 아시아-퍼시픽 사업개발담당 임원 폴 칵스, 강 앤 리의 엘리엇 강 사장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조성호 발텍 한국지사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LG애드 관계자는 “재선임된 이인호 사장과 실무를 담당하는 집행 임원들은 변화 없이 기존대로 경영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애드는 지난해 12월 총 발행주식 1,177만2,900주 가운데 대주주 보유지분 28.5%를 포함해 총 35.24%의 지분을 영국계 다국적 광고회사 WPP에 매각했다.
한편 WPP 마틴 소렐 회장은 22일 방한, LG애드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후 광고주들을 만날 예정이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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