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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을 찾아서] 다카라코리아

특허침해 논란없는 DNA칩 생산다카라코리아바이오메디칼(www.takara.co.krㆍ이하 다카라코리아)이 명실상부한 바이오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다카라코리아는 지난 1995년 일본 최대 생명공학 기업인 다카라슈조가 한국에 생명공학 관련 시약ㆍ장비 등을 판매하기 위해 설립한 보한바이오메디칼㈜이 전신. 지난 4월 DNA칩 생산, 국내 업체ㆍ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회사 이름을 바꿨다. 다카라코리아는 지난해 3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50억원, 내년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DNA칩 센터 준공 다카라코리아는 지난 8월 코스닥 등록기업인 이지바이오시스템의 생명과학단지(경기 의왕시)에 DNA칩 생산ㆍ연구시설을 완공,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달 4억5,000만원 짜리 미니 슈퍼컴퓨터도 들여온다. 다카라코리아는 이를 위해 다카라슈조로부터 증자 방식으로 27억원을 투자유치했다.사업 확대 및 투자유치를 주도한 이제현 다카라코리아 사장(42)은 "연면적 140평 규모인 센터를 내년 중 2배로 증축하고, 연구개발인력도 석ㆍ박사급 7명을 채용한데 이어 연내 15명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도쿄(東京)대 세포분자생물학 박사 출신으로 다카라슈조를 찾아가 자신의 사업구상을 설명한 뒤 투자를 유치, 보한바이오메디칼을 출범시킨 장본인이다. 센터는 유전자발현 해석용 DNA칩 대량생산, DNA칩 연구수탁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 DNA칩 소재 및 해석기술 개발, DNA칩을 활용한 국내 연구소ㆍ벤처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연구수탁 서비스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장은 "DNA칩 관련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가진 미국 애피메트릭스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곳은 아시아에선 다카라슈조 1곳뿐"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다카라코리아에 DNA칩 생산을 맡길 경우 특허 침해문제 없이 각종 DNA칩을 상업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카라코리아는 1~2년 안에 생명공학 연구용 시약 생산에 나서고, 대학ㆍ병원 임상병리분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PCRㆍDNA칩ㆍ유전자재조합 등과 관련한 기초교육 및 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물산ㆍ풀무원과 제휴 다카라코리아는 삼성물산과 풀무원 계열 벤처캐피털인 한국바이오기술투자로부터 11억1,000만원(지분 5.05%), 7억5,000만원(지분 3.42%)을 각각 투자유치키로 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삼성물산은 다카라슈조ㆍ다카라코리아가 생산하거나 판매권을 확보한 DNA칩과 시약ㆍ연구장비 등의 국내외 마케팅을 담당한다. 한국바이오기술투자는 다카라코리아에 경영자문ㆍ신규사업 발굴, 국내 바이오업체와의 연구협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풀무원은 다카라측과 기능성식품 천연소재 개발 및 상품화 부분에서 협력키로 했다. 임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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