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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당해보니 자살한 노 전 대통령 이해"

"유인촌, 양촌리 용식이가 완장 찬 격"

SetSectionName(); 진중권 "당해보니 자살한 노 전 대통령 이해" "유인촌, 양촌리 용식이가 완장 찬 격"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사태'와 관련, "당해보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왜 자살했는지 이해되더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부당수령 한예종 강의료 회수' 요구를 받고 있는 진 교수는 최근 위클리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한예종을 빌미로 저를 구속하거나 도덕적 타격을 주려고 한 게 분명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터넷 보수매체의 대표가 제가 감옥에 갈 것이라고 말했고, 그 매체들의 보도대로 문광부의 감사가 이루어졌다. 처분 결과도 상당 부분 해당 매체들이 예견한 대로다"라며 "제대로 된 감사가 아니라 인터넷 보수매체들이 나를 포함한 한예종 내 몇몇 인사에 가하는 공격으로 문광부의 감사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자신이 칼을 겨누고 있는 상대는 유인촌 장관과 신재민 차관으로 상징되는 문광부 그리고 문화미래포럼으로 대표되는 문화계 일부 우익단체라면서 "그들이 한 행위를 역사에 기록으로 남겨서 그들에게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게 할 것이다. 그들이 조폭과 같은 이런 짓들을 하고도 버젓이 살아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유 장관의 관계는 히틀러와 독일 나치 선전상이었던 괴벨스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근거로 "유 장관과 신 차관 둘 다 문화적 마인드가 없고 문광부의 일을 선동과 정권 홍보 수단으로만 인식하고 있다. 그러니까 우파 정권에선 우파 총장이 나와야 한다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특히 최근 유 장관에 대해서는 "처음 본 학생들에게 반말하고, 학부모에게는 '세뇌당한 것'이라는 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다. 양촌리 용식이(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유 장관이 연기한 역할)가 완장 찼다고 좋아하는 꼴이다"면서 "'계속 그렇게 사세요'라고밖에 해줄 말이 없다. 어차피 역사는 MB정부 5년을 한국사에서 퇴보의 시기로 기록할 테니까. 이제 3년 반 남았다"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500만 추모 열기에 대한 현 정부의 인식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를 보라. 여론조사할 때는 한나라당이 10% 이기고 있었는데, 투표 결과는 오히려 한나라당이 10% 뒤진 걸로 나타났다"면서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투표에 소극적이었지만, 한나라당 지지자가 아닌 이들은 표를 통해 민심을 보여주자는 의지가 강했다는 것이다. 500만 명의 국민이 속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반증이다"라고 주장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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