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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그리스 신용등급 'BBB+'로 강등

재정적자 해소방안 불신

피치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 S&P는 16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 했다고 이날 AP통신이 보도했다. S&P는 신용등급 전망도 기존의 '부정적'(negative)을 유지, 추가적인 강등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이에 앞서 피치도 지난주에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췄다. S&P는 그리스 정부가 내놓은 재정적자 해소방안에 불신을 드러냈다. 마르코 미르스니크 S&P 애널리스트는 성명에서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안이 공공부채를 꾸준하게 줄여 나가지 못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다가 그리스 정부의 노력도 국내에서 큰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내부반발을 극복하기 위해 수 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총리는 지난 14일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12.7%인 재정적자를 2013년까지는 3%(유럽연합의 권고치)내로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스 정부는 ▲공공부문의 임금동결 ▲연금제도 개혁 ▲조세회피 차단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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