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9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키는 등 총 45명의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흥식 전무가 부사장, 강규원 상무A가 전무에 올랐고, 6명의 상무B가 상무A로 승진했다. 또 10명의 상무보가 상무B로 승진했고 상무보 27명이 신규 선임됐다. ★인사내용 37면 조 상무보는 미국 남가주대(USC)를 졸업하고 2005년 9월 LG애드에 입사했으며, 2007년 3월부터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입사, 올해 초 부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해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조 회장의 장녀 조현아 기내식사업본부장과 장남 조원태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번 승진 대상에 제외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 및 대폭 승진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역동적 조직 분위기 형성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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