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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김병환 선생 별세

일제강점기 광복군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애국지사 김병환 선생이 2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4세. 1915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난 선생은 광복군 제3지대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하고 중국 하남성 귀덕 지역에서 공작활동을 전개하는 등 항일운동에 매진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7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사위 정해용(외국거주)씨와 외손녀 정은주(대학생)씨가 있다. 발인 30일 오전 8시, 장지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 4묘역, 빈소 수원 성빈센트병원 영안실. (031)249-8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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