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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달중순께 벚꽃 활짝

봄의 전령인 개나리와 진달래에 이어 벚꽃이 다음달 중순께 서울에서 꽃망울을 활짝 터뜨릴 전망이다.기상청은 15일 『3월들어서는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되고 있지만 2월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영하 0.1∼영하 2도 정도 낮았고 강수량도 예년보다 적었던 만큼 결과적으로 벚꽃의 개화시기는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벚꽃은 오는 26일께 제주도에서 처음 피기 시작해 남해안지방은 3월30∼4월2일, 남부지방은 4월3∼10일, 중부지방은 4월8∼14일, 강원산간지방은 4월15∼20일 등으로 개화전선이 북상하겠고 서울에서는 4월12일께 꽃을 피우겠다. 지방별 개화시기를 보면 서귀포 3월26일(평년 3월29일) 부산 3월30일(3월31일) 광주 4월4일(4월6일) 대구 4월4일(4월5일) 대전 4월8일(4월7일) 수원 4월12일(4월14일) 서울 4월12일(4월13일) 춘천 4월14일(4월15일) 등이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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