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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관련주 요동… "투자 유의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본격적 대선 행보에 나서면서 관련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EG는 전날보다 900원(2.51%) 떨어진 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G는 박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인 회사. 박 전 대표의 대선 싱크 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는 연구소 발족이 있던 전날 상한가로 직행했고, 이날도 장 중 한 때 10.58%까지 올랐다가 단기 급락하는 등 하룻새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박지만씨의 부인 서향희씨가 사외이사로 있는 신우 역시 65원(5.33%) 급등한 1,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우는 이날을 포함,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기간 상승폭만 93.52%에 달한다. 대표이사의 부인이 박 전 대표와 사촌지간인 동양물산도 이날 4.26% 뛰었다. 전문가들은 박 전 대표의 대선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발생한 단기 테마성 이슈가 실제 기업들의 펀더멘털 개선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닌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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