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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점화 스위치 결함… GM 9억달러 벌금 내기로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자동차 점화 스위치 결함을 숨겨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9억달러(약 1조5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기로 법무부와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벌금은 시장이 예상한 액수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GM은 또 점화 스위치 결함과 관련된 민사 소송 일부와 관련해 5억7,50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GM은 지난 2002년부터 점화 스위치 결함을 인지하면서도 이 사실을 최소 10년간 숨겨 왔다. 이 결함과 연관된 사망자 수는 지금까지 124명에 달한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종업원들에게도 “사람들은 우리 차에서 다치고 죽게 됐다”고 시인했다. GM은 앞으로 3년간 정부가 부과한 의무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면 법무부가 조사 중인 사기와 은닉 등 혐의에 대한 기소를 면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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