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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휴대인터넷 테스트베드 구축완료

사업권확보 본격 추진

하나로텔레콤이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권 확보에 나선다. 하나로텔레콤은 20일부터 일산정보센터에서 국산 휴대인터넷 기술인 ‘HPi’ 및 미국 나비니사의 ‘립웨이브(Ripwave)’ 등 휴대인터넷 기지국 및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고 국산 휴대인터넷 시스템 검증을 위한 시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나로는 이번 시연을 통해 외국산 휴대인터넷 서비스가 국산 장비에서 작동하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시연결과를 토대로 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술자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이 이번에 시연하는 휴대인터넷 기술은 ▦HPi 시스템장비 ▦TDD 중계기 ▦무선랜 연동기술 등이다. 하나로측은 특히 최근 아이엠넷피아와 공동으로 휴대인터넷과 무선랜간 로밍기술 개발을 완료해 끊김없는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 최규식 휴대인터넷사업추진단 기술계획실장은 “이번 시연을 계기로 향후 국책연구기관 및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기술국산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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