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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5년 임대 아파트 용지 공급

대형사들 사업 재개 잇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될지 관심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5년 임대 아파트 용지 공급이 시작된다. 이와 함께 기존에 아파트 용지를 분양 받은 대형 건설사들도 잇따라 사업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민간 주택 공급이 활성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LH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세종시에 5년 임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지 4개 필지가 추첨 분양 방식으로 민간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 면적은 1만5,361~4만8,615㎡이며 공급가격은 99억~268억원 수준이다. 이들 토지는 당초 10년 임대 아파트 용도였으나 최근 법 개정이 이뤄지며 5년 임대 아파트 용도로 다시 시장에 나왔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1ㆍ13전세대책'의 후속조치로 10년 임대가 도입되며 공급이 중단된 5년 임대용지를 다시 공급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그간 공급되던 10년 임대의 경우 5년이 지나야 분양전환이 가능해 자금회수가 늦어 민간 건설사들이 공급을 기피하는 현상이 잦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5년 임대 아파트 용지 공급에 건설사들의 수요가 몰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H의 한 관계자는 "세종시 첫마을 공급이 원활히 진행되고 최근 경기 불확실성으로 수요자들 사이에서 일정 기간 후 분양 전환을 받을 수 있는 5년 임대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보이는 건설사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 10개 대형 건설사들이 계약한 세종시 내 민간 분양주택 사업의 경우 최근 일부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말 기존에 계약했던 세종시 내 2개 필지를 해약하고 쌍용건설이 지난 2007년 계약했다 해지한 2개 필지를 계약하기로 LH와 합의했다. 포스코건설이 기존 토지의 계약금을 포기하면서까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쌍용건설이 계약했던 땅이 국무총리실과 가깝고 호수공원을 끼고 있어 사업성이 더 좋을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땅에서 조만간 아파트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극동건설과 대우건설도 하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 7개 건설사 가운데서도 2~3개 건설사가 최근 사업 재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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