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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세대 스포티지 앞세워 최고실적 쏜다

'더 SUV 스포티지' 9영업일만에 사전계약 5000대 흥행 돌풍 예고

박한우(오른쪽) 기아차 사장과 김창식(왼쪽 둘째) 부사장이 15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열린 4세대 '더 SUV 스포티지' 출시행사에서 모델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송은석기자

"올해 기아차의 내수 판매량은 사상 최초로 50만대를 훌쩍 뛰어 넘을 겁니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1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에서 열린 '더 SUV 스포티지' 출시행사에서 기아차의 국내 판매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부사장의 자신감의 바탕에는 '더 SUV 스포티지'가 있다. '스포티지'는 1993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3세대 모델까지 전 세계에서 370만대가 팔린 인기 모델이다.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 마다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온 모델이다. 이번 4세대 모델은 9영업일만에 사전계약 5,000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U2 1.7 디젤 모델은 7단 DCT를 달고 다음 달 출시시킬 계획이다. 가격은 R2.0 디젤 엔진 모델이 2,346만~2,842만원이다. 기아차는 '더 SUV 스포티지'를 올해 3만대, 내년에는 6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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