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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소형 운용사 '선전'

JP모간 등 수익률 상위권 포진

올 상반기에 중소형 운용사들의 국내 주식형펀드 운용성과가 대형사들에 비해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형 운용사의 경우 펀드 개수가 적어 주력 펀드 운용에 집중할 수 있었고 가치주 편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하락장에서 수익률 방어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설정액 300억원 이상의 국내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38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JP모간(-5.43%), 동부운용(-5.67%), 한국밸류자산운용(-7.93%), 유리운용(-9.18%) 등의 중소형 운용사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운용사들의 선전은 배당주식형펀드와 중소형주식형펀드에서도 두드러졌다. 6개의 배당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신영투신운용이 상반기 수익률이 마이너스 6.90%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고 유리자산운용은 마이너스 4.26%로 중소형주식형펀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중소형 운용사의 경우 담당하는 펀드가 적어 주력펀드에 집중할 여력이 높았고 특히 가치주 편입 비중이 높다는 점이 수익률 방어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운용사별로 펀드 개수가 달라 평균 수익률을 근거로 운용사의 절대 성과를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가치주 선정 및 운용에 특화돼 있는 일부 중소형 운용사는 상반기 하락장에서 수익률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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