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아파트 44% 작년 값 떨어져
입력2005-01-10 16:21:59
수정
2005.01.10 16:21:59
노원·양천·강남구등은 60% 이상이 하락
집값 약세가 두드러졌던 지난 2004년 한해 동안 서울 아파트의 44%가 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R114에 따르면 2003년 말까지 입주를 마친 서울 2,333개 단지 101만5,000여가구를 대상으로 2003년 말 대비 2004년 말 시세를 조사한 결과 44.2%인 44만8,889가구의 값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값이 오른 가구는 37만3,000여가구(36.7%)였으며 19만3,354가구(19.1%)는 변동이 없었다.
25개 구 중 주택 값이 하락한 가구 수 비중이 큰 곳은 노원구로 전체의 68.1%(12만6,253가구)가 지난해에 값이 떨어졌으며 양천구(62.9%)와 강남구(62.4%)도 내린 가구가 많았다.
노원구는 노후한 소형 아파트가 많아 시장침체의 영향이 컸고 대표적 주거 인기지역인 양천구와 강남구는 그동안 집값이 많이 오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용산구(7.8%)와 광진구(7.9%), 성동구(6.7%) 등은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내린 가구가 거의 없었다. 특히 고속철도 개통과 뉴타운 개발 등의 호재가 집중된 용산구는 전체 가구의 78.1%가 값이 올랐고 서울 숲 조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성동구도 73.2%가 올랐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