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생산된 식품은 맥주와 소주였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기구, 용기 등 ‘식품 및 관련 제품’ 생산실적은 전년보다 4.5% 늘어난 49조5,306억원을 기록했다.
식품 유형별 생산실적은 맥주 3조1,937억원, 소주 1조4,589억원, 기타가공품 1조2,423억원, 봉지라면 1조2,012억원, 믹스커피 1조1,838억원 순으로 많았다. 제조업체 기준으로도 오비맥주가 2조7,56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심(1조9,004억원), 롯데칠성음료(1조6,446억원), CJ제일제당(1조5,432억원), 롯데제과(1조3,881억원), 하이트진로(1조3,790억원), 오리온(1조620억원) 순이었다.
식품군별 성장률은 커피(19.6%), 주류(15.2%), 빵 또는 떡류(13.2%), 음료류(10.8%)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식품첨가물은 LG화학브이시엠(2,104억원), 한화케미칼(2,018억원), OCI(1,581억), 한화화인케미칼(1,292억원), 대상(1,191억원) 등 상위 5개 업체의 생산실적 비중이 45.5%에 달했다.
시도별 생산실적은 경기도가 14조4,000억원으로 국내 생산실적의 약 25%를 차지했고 충청북도(6조5,000억원), 충청남도(4조3,000억원)를 포함한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생산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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