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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경기확장 효과로 亞순매수 기대"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23일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축소 영향보다 경기확장 효과가 더 클 것인 만큼 미국인들의 아시아 해외주식 순매수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지환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의 금리 상승은 2000년 이후 지속돼온 초저금리정책이 힘을 발휘한 결과, 미국경제가 디플레이션 우려를 딛고 경기회복으로, 그리고 다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 상향조정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은 금리인상에 따른 세계 잉여 유동성 축소 우려와, 고유가 충격을 딛고 진행중인 미국 주도의 세계경제 회복 기대가 교차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사례를 되짚어 볼 때 미국의 해외주식 투자는 금리변동 뿐 아니라 세계경제에 대한 전망에 따라 좌우됐었다"고 말했다. 대체로 금리상승(미장기금리10년 기준)은 아시아 지역에 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를 유발했던 반면, 경기회복 기대는 주식 순매수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는 것이 김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또 금리상승과 경기회복 두 요인을 동시에 고려한 회귀 모형을 구성해보면, 현시점은 유동성 축소보다는 경기 확장 효과가 큰 시점으로 미국인들의 아시아 주식순매수가 기대된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물론 과거 평균적 경향이 반드시 맞지는 않겠지만, 유동성 축소 충격이 단기적이라면 경기확장의 영향은 보다 장기적일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주식을 팔기보다 들고 있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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