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장관은 24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팔린 1.6ℓ, 2.0ℓ 엔진의 폭스바겐 디젤 차량도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번 조작 파문을 계기로 별도의 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조사위원회에서는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다른 메이커에 대해서도 무작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독일의 또 다른 자동차 제조사인 BMW도 같은 수법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더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독일 주간지 아우토빌트는 BMW의 X3 x드라이브 디젤 한 모델이 EU 허용 오염 기준치의 11배에 달하는 배출가스를 내뿜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