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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제지구사업 8,500억 ABS 발행 성공

자본조달 순항… 개발 급물살 탈듯



SetSectionName(); 용산 국제지구사업 8,500억 ABS 발행 성공 자본조달 순항… 개발 급물살 탈듯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사상 최대의 민자산업으로 평가되는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1조원에육박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증권은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8,500억원 규모로 추진한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 관련 ABS 발행이 성공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는 지난달 27일 하나은행 등 대주단이 한국철도공사의 토지를 담보로 실행한 8,500억원의 브리지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ABS를 발행했다. ABS가 무난히 발행될 수 있었던 데는 신용평가사로부터 'AAA' 등급을 받은 게 큰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서 단독 금융자문사를 맡은 삼성증권은 다양한 신용보강 작업을 벌였다. 특히 대상부지를 드림허브에 매각할 철도공사가 토지매매대금을 반환하도록 확약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투자자로서는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안전성을 확실히 담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ABS의 만기는 2년6개월, 발행금리는 5.97%다. 이는 올해 성사된 PF-ABS 가운데 최대 규모다. ABS 발행 성공으로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이번 ABS 발행과 유사한 형태로 자금을 조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총 28조원을 들여 연면적 917만㎡(96만평) 규모로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과 매머드급 업무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용산 한강로 일원에 IT 및 금융산업 거점, 교통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일본의 '롯폰기힐스', 영국의 '카나리워프'에 비해서도 2~5배나 크다.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는 지난해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은행권 등에서 대출을 줄이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토지보상비만 8조원에 달해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이 필요했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PF시장이 여전히 위축돼 있지만 최적의 구조화를 통해 'AAA' 등급의 ABS를 만들어냄으로써 투자자와 발행회사가 모두 만족하는 거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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