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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카페라떼 바리스타' 출시

"프리미엄 컵커피로 전문점과 승부"


매일유업의 컵커피 ‘카페라떼’가 출시 10년 만에 프리미엄급 신제품을 내놓고 커피 전문점에 도전장을 던진다. 매일유업은 10년간 이어온 업계 선두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지 위해 트렌드에 민감한 커피 마니아를 겨냥한 ‘카페라떼 바리스타’를 새로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25%가량 늘어난 250ml 빅사이즈로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인 ‘바리스타(Baristar)’를 제품명에 붙여 커피음료의 별이 되겠다는 의미를 함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캔커피 일색이던 커피 음료 시장에 지난 97년 국내 최초의 컵커피로 출시된 카페라떼는 99년 10월 1억개 판매를 돌파한 이후 지난 10년간 모두 5억 8,000만개를 팔았다. 현재 하루 평균 40~50만개, 연간 600억원 가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컵 커피 시장 점유율은 53%. 매일유업 관계자는 “테이크아웃 전문점 커피 가격이 3,000원 이상인데 비해 카페라떼 바리스타는 절반 수준(1,700원)에 불과하다”며 “커피전문점 제품과 경쟁해 전혀 뒤지지 않는 고급 커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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