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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알려진 뉴스’에도 상한가

쌍용차가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투자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노출된 재료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10일 쌍용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4.97%(780원) 오른 5,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용차의 이날 급등은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에 9억달러(약 1조원) 가량의 투자를 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지난 2011년 5,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하며 쌍용차의 최대주주가 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부문 사장은 “쌍용차에 향후 4년~5년간 9억달러를 투자해 신차 3종과 엔진 6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쌍용차 고위관계자는 “2016년까지 4개의 신규차량을 개발할 예정인데 지난해 2월 이사회에서 승인이 난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인 ‘엑스덱’의 투자규모가 2,900억원정도 된다”며 “앞으로 1,000cc급 등 추가로 차량을 개발하려면 고엔카 사장이 말한 투자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소식이 쌍용차의 주가에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소식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때 이미 알려진 일”이라며 “쌍용차의 글로벌 실적이 불확실한데다 쌍용차사태 이후 정치적인 이슈에도 민감해 호재성 소식이 주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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