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8개업체 '홍콩춘계전자전'서 1,717만弗 수출상담 성과

대전시 소재 기업들이 홍콩에서 열린 '홍콩춘계전자전(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1)'에 참가해 총 1,717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는 대전기업 8개사가 지난 13~16일 '홍콩춘계전자전'에 참가해 수출상담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결과, 총 1,717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고 이 중 471만달러는 조만간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인 '무선 심박수 측정기'개발업체인 두성기술은 독일ㆍ영국 등 유럽지역 바이어들과 7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고 세주엔지니어링은 음주측정기ㆍ가스측정기 생산업체로 총 1만 달러의 샘플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위월드는 위성안테나 생산 업체로 터키ㆍ이탈리아 등 요트와 캠핑카 관련 바이어로부터 문의가 쇄도했고 168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일궈냈다.

이 밖에 엔시정보기술, 애큐디바이스, 엘에스텍, 제니컴, 정직한기술 등도 해외바이어와 다수의 납품 계약을 추진했다.

이창구 대전시 국제통상투자과장은 "올해 홍콩전시회에 마련된 한국관에 대전시가 유일하게 참가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실질적인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도 대전시는 대전소재 기업들이 홍콩ㆍ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의 전진기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