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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년 600만대 생산"

이현순 부회장, 동유럽·中·동남아등 생산 역량 확대<br>국제 융·복합 콘퍼런스 기조연설

현대•기아차가 내년 600만대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춘다. 23일 이현순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제1회 국제 융ㆍ복합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ㆍ기아차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해 내년까지 연간 600만대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산체제 확충을 위해) 전략적으로 동유럽•인도•중국•동남아 지역에서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ㆍ기아차의 연 600만대 글로벌 생산체제는 최근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지만 회사 고위 관계자가 이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600만대 생산체제는 최근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체코 공장 또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의 최대 생산능력, 이밖에 건설 중인 러시아•브라질 공장의 생산규모까지 포함한 것이라는 게 현대ㆍ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세계 각지에서 선전한 것은 전체 생산차량의 55%를 소형차량에 집중한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폭스바겐 다음으로 높은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동차산업의 융ㆍ복합화와 관련해 환경•안전성•편의성을 3대 핵심 트렌드로 꼽았다. 이 부회장은 환경 분야의 핵심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개발 계획을 언급하면서 "오는 2011년에 전기차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정보와 오락기능이 결합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KT와의 제휴를 통해 무선기반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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