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100220)의 초·중등 대상 자기주도 영어 학원 브랜드 ‘잉글리시아이(englisheye)’가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3개월 만에 100호점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잉글리시아이는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고 한 달 만에 50호 가맹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3개월 만에 목표했던 100번 째 가맹학원 문을 열었다.
이는 잉글리시아이가 단기간에 이룬 쾌거로, 학생 수 감소와 경기 불황 등을 고려하면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잉글리시아이는 비상교육이 ‘살아있는 진짜 영어’를 표방하며 3년여에 걸쳐 개발한 메타인지(Meta-cognition) 자기주도 영어 학습 시스템이다.
현지에서 공부하기 어려운 국내 학습자들이 최대한 모국어 습득 방식과 유사하게 배울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 콘텐츠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보고·듣고·말하고·쓰는 학습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잉글리시아이는 알파벳부터 여러 상황과 주제에 맞는 표현이 가능한 고급 회화까지 단계별로 4개의 프로그램과 총 6년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학습자는 현지의 생생한 영상과 애니메이션이 담긴 태블릿PC로 듣기와 말하기를 반복 학습하고, 교재를 활용하여 독해와 쓰기, 단어를 익힌다. 학습 상태는 코칭 선생님이 점검해준다.
김영신 비상교육 영어사업본부장은 “언어는 소리와 시각적 정보가 함께 제시될 때 더 오래 정확한 기억으로 남는다”며, “잉글리시아이는 다른 영어 학습 프로그램들과 달리 화면과 소리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의 학습 의지와 재미를 높여준다는 것이 원장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에 문을 연 잉글리시아이 학원 정혜윤 원장은 “지금까지 게임기반 온라인 학습, 원어민 수업, 화상영어, 랩스쿨 기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투자했으나,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영어를 배우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 실망스러웠다”며, “잉글리시아이의 영상 콘텐츠는 마치 외국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쳐, 아이들이 학습하는 과정에서 주인공들의 표정과 대화를 따라하는 등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수업 소감을 전했다.
잉글리시아이는 100호점 달성을 기념하여, 6월까지 가맹 계약을 체결하는 학원을 대상으로 수업용 태블릿PC와 간판비용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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