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8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CEO 특강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편을 방송한다. 서정진(사진) 회장은 '기업 경쟁력과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창업 초기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겼던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강연장을 압도했다. 그는 지난 2002년 바이오 벤처기업인 셀트리온을 창업해 10년 만에 시가총액 4조1,000억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신화창조의 주인공이다. 서 회장은 "대학에서 학점이나 스펙 쌓기에 치중한다고 성공한 리더의 자리를 보장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리더는 자신의 성공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남의 허물을 감싸줄 수 있는 포용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성과 덕목을 강조했다. 또 학생들에게 "경영이란 CEO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직원과 함께 호흡하고 조화를 이룰 때에만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CEO의 덕목으로 '건전한 경영철학'을 꼽으며 대학생들에게 '전공에 연연하지 말고 꿈을 펼치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