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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동아] 일본 학교건설 수주

대우건설과 동아건설이 일본 도쿄도(東京都)가 발주한 29억7,000만엔(308억8,800만원)규모의 맹아학교 공사를 수주했다.대우건설은 21일 동아건설과 함께 지난 11월 동일본 물류센터(18억4,000만엔·191억3,600만원)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도쿄도로부터 맹아학교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맹아학교는 도쿄도 둔교구(文京區)에 지하2층 지상6층 연면적 3,200여평 규모로 건립되며 맹아들을 위한 각종 특수교육시설과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이번 공사는 대우와 동아외에 현지기업인 사이몬(才門)사가 각각 60%, 25%, 15%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이달말 착공, 오는 2000년12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맹아교육을 위한 정밀시공과 지진에 대비한 면진공법이 적용되는 최신 교육시설로 한국 건설업체의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본정부가 내년에는 30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계획이어서 국내업체들의 일본 진출은 점점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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