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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자동차] 기아차, 러시아 법인 설립 6년만에 판매 100만대 돌파

기아차 김성환(왼쪽 둘째) 러시아 판매법인장과 100만번째 차량 구매고객인 이반 로바노프(〃셋째)씨와 그의 아내가 구매 차량인 프라이드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러시아 법인 설립 6년 만에 누적 판매 대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리오’(프라이드) 등 주요 차종의 인기에 시장 점유율은 6년 만에 2배로 뛰어 올랐다.

기아차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대수 101만1,873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는 2009년 판매 법인 설립 이후 2년 만인 2010년 판매량 10만4,235대를 기록하며 연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2011년부터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 ‘리오’ 생산을 시작하며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했고 2013년과 2014년에는 연이어 19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2014년에는 수입차 브랜드 중 판매대수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차종 별로는 ‘리오’(‘프라이드’)의 판매량이 41만8,177대로 가장 많았고 ‘씨드’(17만5,755대), ‘스포티지’(16만7,305대) 순이었다.

기아차의 인기에 2009년 법인 출범 당시 4.8%였던 시장점유율은 올해 7월 누적 기준으로 9.8%로 6년 만에 2배 이상으로 올랐다. 러시아의 권위 있는 자동차 산업 분석 기관인 ‘아브토스탓(Autostat)’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씨드가 ‘2015 올해의 차’에서 준중형급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3일 100만번째 차량을 구입한 이반 로바노프씨를 초청해 기념식을 갖고 러시아 ‘리오’ 차량을 전달했다. 기아차는 100만번째 구입 고객에게 감사의 표시로 FIFA 및 UEFA 공식 스폰서로서 유로 2016의 예선 경기인 러시아와 스웨덴 경기 관람권을 제공했다. 또 무상 보증 기간 동안 러시아 전국에 위치한 171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모품을 교체해 줄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100만대 누적 판매 달성을 기념해 러시아에서 9월 한 달 동안 기아차를 구매하는 고객 중 총 30명을 선정해 5만루블(약 90만원) 상당의 차량용품 및 겨울용 타이어를 제공하는 ‘100만대 달성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러시아 판매법인장은 “전 세계 판매 시장 중 4번째로 비중이 큰 러시아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한 것은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이 어렵지만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 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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