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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진 피해 성금 줄이어] 제주도 삼다수 5만병 전달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제주삼다수가 28일 제주항에서 화물선 세창파이오니아호(5,000톤급)에 선적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강진으로 폐허가 된 쓰촨성 주민들을 돕기 위해 보내는 제주삼다수는 2리터들이 5만병(100톤)으로 부산항을 거쳐 상하이항으로 운송된 뒤 다시 육로로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成都)까지 수송돼 전달된다. 이날 제주항 제7부두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보내기 출항식에서 김태환 지사는 “가족을 잃거나 피해를 당한 모든 분들이 하루 속히 일상의 평온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제주도민들이 정성을 담아 보내는 삼다수가 절망을 이겨내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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