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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프로 전향, 유명 칼럼니스트 반응

위성미(16.미국명 미셸 위)가 지난 6일(한국시간) 프로 전향을 선언함에 따라 전 세계 골프계의 화제는 온통 '천재 골프소녀'에게 집중돼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골프 칼럼니스트들은 위성미의 프로 전향에 어떤반응들을 보이고 있는지 종합했다. ◇크리스틴 브레난(USA 투데이) = 대체 미셸 위가 프로로 전향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고개를 가로 젓거나 혐오감을 나타낸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16세도 채되지 않은 소녀가 연간 1천만 달러를 벌 수도 있는 최근 스포츠 역사상 가장 의미있는 사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야말로 의미심장한 일일것이다. ◇크리스 루이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 이것은 비즈니스고 그녀의 골프에 대한 잠재력이 이뤄낸 결과다. 그녀의 성(性), 민족성, 나이 등은 팬들에게 새로운 브랜드로 다가설 것이다. 그녀가 최근 LPGA나 PGA에서 보여준 모습은 어린 소녀들에대한 흥미를 더 높여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 그녀의 부모가 모두 한국 태생이라는 점에서 그녀는 아시아 골프 팬들에게도 강점을 가질 수 있다. ◇제이슨 소벨(ESPN.com)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사람들이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대학교에 갈 수 있다. 또 사람들이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사람들은 좋은 직업을 원하고 또 그로 인해 안락한 삶을살게 된다. 위는 단지 그 과정의 몇 단계를 뛰어넘은 것이다. 그녀는 여전히 그런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톰 캘러한(골프 다이제스트) = 알다시피 그녀는 키도 크고 300-400 야드의 장타를 날리는데다 오는 11일이면 16세가 된다. 다른 소녀들처럼 그녀는 미소를 지을때 두 배는 더 예뻐진다. 그녀가 웃지 않을 때면 그녀는 거의 입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녀는 마치 'If Love Were All'의 에디뜨 피아프(가수)와도 같다. 많은 골프계 관계자들이 그녀를 어울리지 않게 어른 노래를 부르는 꼬마 가수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그녀를 그렇게 슬픈 이미지로 보지 않는다. 그녀는 나를 독특하게 행복하게 해준다. ◇제프 루드(골프위크) = 앞으로 10년간의 아름다움은 지난 10년간의 아름다움과 같을 것이다. 우리는 타이거 우즈의 발전과 업적을 봐왔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그가 뛰어넘는 것을 봤다. 이제 우리는 미셸 위가 얼마나 높이 날 수 있을지 지켜볼 차례다. 그것이 바로 스포츠와 인생의 아름다움이다. ◇짐 맥케이브(NBC스포츠.com) = 당장의 경제적인 수확 뿐 아니라 인생을 보다 간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갖가지 억측과 기자들의 질문 공세, 미셸 위가 서명한 계약, 당신의 어깨에 짊어져있는 걱정들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오로지 골프를 잘 하는데 달려있다. 타이거 우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지만 대부분의 10대들이 프로로 전향하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골프로 아마추어 랭킹을 높여야 하고 개인적인 성숙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는 이미 두 가지를 다 이뤄냈다. ◇빌 니콜스(댈러스 모닝뉴스) = 어떤 사람들은 위를 비판할 지 몰라도 그녀의 부모들은 프로 랭킹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호놀룰루의 푸나호우 학교의 명예로운 학생은 그녀의 캐리어를 빛내줄 비지니스를 만들어냈다. 그녀의 상품성은 절정에 달해있고 아마추어로 계속 남아있었다면 그것은 점점 줄어들었을 것이다. 위는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에서 그랬듯이 LPGA의 간판으로 급부상할 것이다. ◇조 로건(필라델피아 인콰이러) = 우리가 위에게 무엇을 기대해야 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말이다. LPGA 투어의 보통의 스타들 같은 정도? 아니면 타이거 우즈가 그랬고 안니카 소렌스탐이 최근 몇년 간 그랬듯이 투어를 지배하는 정도인가. 만일 당신이 어린 미셸 위에게 무언가 요구할 생각이라면 그녀는 그보다 더 높은 목표조차 실망시킨 적이 없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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