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의 환경부가 추진 중인 중국 제철소 환경설비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KC코트렐의 중국 진출 계획이 늦어지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KC그린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자회사 KC코트렐의 영업적자 때문에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KC코트렐은 저가 수주가 거의 끝나 당초 흑자 달성이 유력했지만 준공된 환경플랜트에서 일회성 대규모 수선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KC코트렐이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지보수를 마친 KC글라스 친환경제조 자회사도 하반기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내년 전망을 보고 매수할만한 가격대”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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