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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언니비너스 꺾고 윔블던 정상
입력2003-07-06 00:00:00
수정
2003.07.06 00:00:00
김진영 기자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또다시 언니 비너스를 꺾고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 챔피언인 세레나는 6일 새벽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3분만에 비너스에 2대1(4대6 6대4 6대2)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세레나는 이로써 메이저대회우승을 통산 6회로 늘렸고 첫 메이저 타이틀 2연패를 이루면서 53만5,000파운드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이 대회 등 5차례의 메이저대회 결승전을 포함해 6경기에서 비너스를 내리 꺾으면서 언니와의 역대 전적을 7승5패로 만들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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