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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부위원장 IPC 집행위원 당선

나경원(50·사진) 대한패럴림픽위원회(KPC) 부위원장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나 부위원장은 지난 2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IPC 정기총회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의 표를 얻어 집행위원으로 뽑혔다.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등을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되는 IPC 집행위원회는 국제 장애인 스포츠의 행정 전반에 걸친 주요 안건을 의결하는 기구다. IPC 집행위원의 임기는 4년이다. 국내 인사가 IPC 집행위원에 당선된 것은 IPC 설립 당시인 1989년 조일묵 1988서울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2009년 장향숙 당시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후 역대 세 번째다. 17ㆍ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나 부위원장은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체육과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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