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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주 주도로 하락
입력2003-07-22 00:00:00
수정
2003.07.22 00:00:00
우승호 기자
사흘째 약세가 이어지면서 장 중 한때 48선이 무너졌다. 이날 지수는 0.47포인트 하락한 49.02포인트로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오후들어 지수가 47.95포인트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9선 회복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21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93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종목은 273개로 하락종목 542개의 절반에 불과해 체감지수는 더 낮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930만주와 1조3,566억원으로 전일보다 소폭 증가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인터넷 업종지수가 5.14%, 디지털콘텐츠 업종이 4.90%급락했다. 실적을 발표한 NHN이 9.9% 떨어지며 18만원대로 주저 앉았고, 네오위즈 8.3%, 웹젠 7.48%, 다음 6.6% 하락했다. 반면 지난 주 실적발표로 미리 조정을 받은 옥션은 6.8%, 휴맥스는 4.66% 상승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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