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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락' 먹고 사회적기업 돕고

전경련, 새누리당과 정책 간담회에 90여개 주문

SK가 설립 도운 사회적기업 2006년부터 160억 지원


"자, 식사들 하면서 하지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포함한 당 핵심 인사들과 주요 그룹 임원 33명이 14일 정책 간담회를 위해 모인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룸. 점심시간인 정오가 다 되자 참가자들 앞으로 도시락이 하나씩 나왔다. 밥을 먹으면서 회의를 하자는 것이다.

이날 제공된 도시락은 SK가 설립을 지원한 '행복도시락'.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기업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며 도운 곳 중 하나다.

반찬은 낙지볶음과 불고기·산적·계란말이가 나왔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음식이 정갈하게 나와 참석자들도 도시락을 깨끗이 비웠다"고 전했다.



도시락 가격은 1만원으로 전경련은 이날 행사를 위해 90여개의 '행복도시락'을 주문했다. 수익을 어려운 이웃에게 쓰는 SK '행복도시락'의 취지를 살리자는 차원이었다는 것이 전경련 측의 설명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지난해 12월 SK '행복도시락'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SK는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행복도시락'에 총 160억여원을 지원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경제를 살리자는 자리에서 좋은 뜻을 갖고 있는 도시락을 먹어 의미가 있었다"며 "최 회장이 뿌린 사회적 기업에 대한 씨앗이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는 것 같아 느낌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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