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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맥주 잡아라" 日 업체들 선점경쟁

일본의 맥주업체들이 이른바 ‘제3의 맥주’로 불리는 맥주풍 알코올 음료시장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최대업체인 아사히맥주는 6일 올 여름을 겨냥해 ‘제3의 맥주’를 내놓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이 분야 선두업체인 삿포로맥주와 산토리에 이어 최근 개발을 마치고 출시를 준비중인 기린맥주 등 4대 맥주업체가 ‘제3의 맥주’ 시장쟁탈에 일제히 뛰어들어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제3의 맥주’는 맥아(엿기름) 대신 완두콩 등 다른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포주나 맥주에 비해 주세가 22-53엔 가량 낮다. 350㎜ 캔을 기준으로 하면 가격은 110~-120엔으로 같은 크기의 맥주(200엔대)나 발포주(130~140엔)에 비해 저렴하다. 맛과 향은 맥주와 큰 차이가 없다. 아사히맥주는 “단순한 절세상품에서 그치지 않고 맥주나 발포주와 다른 새로운 맛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사히맥주측은 원료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맥아는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업체인 삿포로맥주는 재작년 2월 완두콩을 원료로 쓴 ‘제3의 맥주’인 ‘드래프트 원’을 내놓아 그해 매출이 당초 목표의 2배에 달하는 1,800만 상자(1상자 큰 병 20병)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산토리도 발포주와 보리소주를 섞은 ‘슈퍼블루’를 선보여 지난해 580만 상자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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