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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험·중수익 상품 내놓고 마케팅 강화… 운용사도"바쁘다 바빠"

자산운용사들이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응해 저금리 대안펀드를 내놓거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낮은 기준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KB글로벌멀티에셋인컴펀드’를 출시했다. KB자산운용에서 멀티에셋인컴펀드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펀드는 글로벌 고배당 주식과 채권관련 자산, REITs(부동산투자신탁) 등에 투자해 ‘국고채 3년물 금리 +α(알파)’ 수준의 꾸준한 수익을 추구한다.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전략실 팀장은 “상반기 내로 기준금리가 한 두 차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멀티에셋인컴펀드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전세계적으로 금리가 인하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인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저금리 시대에 적응하는 데는 주식형과 채권형의 장점을 섞은 중위험ㆍ중수익 펀드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리자산운용도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중위험ㆍ중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유리차근차근목표전환형증권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금융공학기법을 활용해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 편입 비중을 늘리고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변동성 매매전략’과 시장 하락시 손실 위험을 방어하는 위험관리전략을 적절하게 혼합해 연 7% 수준의 목표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역시 저금리 기조 강화로 지난해 11월 출시된 ‘한국투자글로벌멀티인컴펀드’에 대한 판매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저금리라는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멀티인컴펀드에 눈길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함정운 한국투자신탁운용 리테일영업본부 상무는 “이미 세계적으로도 멀티인컴 상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 투자자들도 장기적 저성장ㆍ저금리라는 투자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복수의 자산을 혼합해 변동성을 낮춘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시중금리+α라는 투자목적을 달성하려면 단일 자산 투자가 갖는 마켓 타이밍 이슈를 피하면서 일정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주식 시장 하락에 적극 대응하는 펀드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운용은 여러 단계의 하락위험 방어선을 미리 설정해 주식시장 하락에 적극 대응하는 ‘삼성스마트플랜 실버Q’와 시스템 트레이딩을 통해 초과수익을 창출하는 철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삼성 알파클럽 코리아트렌드Q’를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투자자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절대수익형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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