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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성PVC 하수관 개발
입력2000-03-26 00:00:00
수정
2000.03.26 00:00:00
조충제 기자
㈜강원플라스틱(대표 임규영·林圭永)은 26일 지름600MM 고강성 PVC 이중벽관 및 생산설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회사는 지름450MM를 지난 98년에 이미 개발, 과학기술부및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신기술(KT, NT) 인증을 받아 대한주택공사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공하수관 공사에 납품, 호평을 받아왔다.
현재 우리나라 하수관의 65%이상이 콘크리트관이다. 이는 부동침하에 약하고 황화수소에 쉽게 부식되어 수명이 보통 20년이하인데다 누수률이 36%이상 이어서 수질오염의 한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이번에 강원플라스틱이 개발한 PVC 이중벽관은 누수가 전혀없고 수명도 50년이상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자재비는 다소 높지만 시공이 쉽고 시공시간이 절약되어 경제성이 콘크리트관보다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林사장은 『설비를 독일 등으로부터 수입할 경우, 약 700만달러가 소요되나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약 300만달러 가량』이라며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중국, 베트남 등에 이설비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2)475-8811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3/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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