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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건설 입찰에 해외투자가 참여 검토

금호, 실질적 절차 돌입… 금융당국도 매각작업 가속도 주문<br>연내 '새주인' 찾을 가능성 커져


SetSectionName(); 산은 "대우건설 해외에 매각할수도" 금호, 실질적 절차 돌입… 금융당국도 매각작업 가속도 주문연내 '새주인' 찾을 가능성 커져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대우건설 매각 공동주간사인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입찰에 해외 투자가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한국 기업투자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해외 투자가들도 대우건설 원매자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해외 투자가가 재무적투자가(FI)가 아니라 전략적투자자(SI)로 대우건설을 인수할 수 있는 방안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제안할 것"이라며 "국내외를 불문하고 합당한 인수가격과 매입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대우건설 풋백옵션을 해결해야 하는 올해 말까지는 대우건설 공개매각 작업을 끝내려고 한다"며 "대우건설은 국가 기간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투자가가 인수하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건설 매각은 철저하게 공개매각 방식을 취할 것"이라며 "일부에서 산은 사모펀드(PEF)에서 대우건설을 인수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PEF 차원에서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도 대우건설 공개매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융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대우건설 지분매각 방법을 놓고 '39%+경영권'과 '50%+1주'가 언급되고 있는데 매수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며 "매수자의 입장을 반영한다면 50%+1주가 당연히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산업은행 및 노무라증권을 대우건설의 공동 매각 주간사(Joint Financial Advisor)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매각 규모 및 방식을 놓고 산업은행과 의견차를 보였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산업은행이 제시한 '공개 매각 우선' 및 '50%+1주' 매각안을 받아들이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대우건설 매수 입찰자에 대해 '자본의 국적'을 제한하지 않을 경우 해외 투자가들도 관심을 표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고위관계자는 "블랙스톤ㆍKKR 등 해외 투자가들이 은행 M&A팀을 찾아와 한국기업 투자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대우건설이 부실기업 정리차원이 아니라 그룹 구조조정차원에서 매각되는 만큼 해외 투자가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아부다비국부펀드(ADIA) 등 중동 지역 투자기관들이 대규모 방한, 자국 내 인프라 구축과 관련 건설업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오일머니 유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산은은 이르면 이번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협상을 갖고 ▦대우건설 실사작업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24% 처리방안 ▦매각 지분 규모 ▦대우건설 경영권 처리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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