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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수탁고 12조원 육박

주식시장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순수 주식형펀드로 꾸준히 돈이 들어오면서 수탁고가 12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11조9천420억원으로 전날보다 1천760억원 증가했다. 주식형펀드(주식 편입비율 60% 이상) 수탁고는 작년 말 8조5천520억원에서 3조3천억원(38.6%) 늘었으며 지난 5개월여간 잔고가 줄어든 날은 단 10여일에 불과했다.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을 찍은 뒤 비틀거리며 한 때 900선까지 위협받기도 했지만 자금이 빠져나가는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다. 지난 2월 중순에는 9조원을 돌파한 뒤 한 달도 안돼 10조원을 넘고 지난달 20일에는 11조원을 찍는 등 증가 속도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적립식 펀드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살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수탁고가 조만간 과거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지난 2003년 4월 중순의 12조130억원이 지난 2000년 6월말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였다. 주식형 펀드를 포함해 전체 펀드 수탁고는 작년 말 187조원에서 197조6천억원으로 10조6천억원 증가하며 200조원 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이 중 머니마켓펀드(MMF)가 작년 말 59조8천억원에서 69조8천460억원으로 약 10조원 불어났지만 채권형펀드는 연초 금리 상승 충격에 75조8천억원에서 64조9천340억원으로 10조8천670억원이 감소했다. 이 밖에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등 파생상품 펀드가 7조9천400억원, 부동산 펀드가 1조4천890억원으로 각각 3조2천억원, 6천300억원 늘어나며 관심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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